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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사 휴가 특수 '정조준'…300조 시장 공략

3분기 승인금액 매년 상승 지속...올해 300조 예고
2019년 수준 회복 가능할까?...'운수업', '서비스업' 소비 여력 남았다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뉴시스

카드업계가 여름철 휴가 특수를 노린다. 올해 여행 관련 업종의 소비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역대급 매출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3분기 카드승인금액이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여행객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국제선 항공편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하면서 해외여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 또한 '호캉스', 액티비티 중심의 여가 생활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3분기 카드승인 금액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의 3분기 카드승인실적은 2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2021년 카드승인금액은 248조원(8.58%↑)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상승했다. 올해 소비 수준이 전년 대비 10%만 확대되더라도 31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가 밀접 업종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해 여가 관련 업종 중 소비량이 늘어난 분야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유일하다. 2019년 대비 15.9% 상승했다. 반면 '운수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소비 여력이 남았다는 판단이다. 운수업은 2019년 대비 85.5% 회복했지만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38.1%로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다.

 

각 사별로 물놀이장, 항공권, 숙박업소 등 혜택을 마련했다. 즉시할인, 포인트적립 등 서비스 형태도 다채롭다.

 

숙박업종 혜택은 현대·롯데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현대카드는 반얀트리 그룹과 함께 호텔 및 리조트 연박, 스파 20% 할인, 무료 조식 등을 제공한다. 무료 조식(2인)은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이어 롯데카드는 오는 31일까지 국내 숙박업소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야놀자를 통해 결제하면 최대 2만원까지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하나·농협카드 사용자라면 워터파크 방문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전국 24곳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할인을 적용한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50%, 농협카드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지역 ▲워터파크 ▲수영장 ▲스파 ▲인피니티풀 이용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삼성·KB국민·우리카드 혜택이 합리적이다. 삼성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2%를 적립한다. KB국민카드는 해외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25%를 포인트로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항공권 및 면세점 쇼핑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적립 및 할인 혜택은 소비구간별로 상이하다. 일부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강력한 혜택을 지원한다. 소비수준 및 신용카드별로 혜택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휴가 계획 단계에서 각 사별 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업은 소비와 밀접한 만큼 카드사별로 행사를 마련했다. 다만 상품 및 업종별 추가 할인을 기회가 있으니 휴가계획과 신용카드 혜택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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