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협회 소속 7개社 동참…충북·강원도에 5억씩 전달

시멘트업계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수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0억원의 수해 성금을 충북도와 강원도에 각각 5억원씩 전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기부에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가 함께 했다.

이번 성금은 특히 피해가 컸던 충북, 강원지역에서 오랜 기간 향토기업으로 지역주민의 배려와 성원에 힘입어 성장해 온 시멘트업계가 이재민의 희망을 되찾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가 크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수마가 할퀴고 간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심정"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향토기업으로써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수해 피해 때도 성금을 내놓고 수재민 피해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