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프레임워크인 '에이젝스'(Ajax)로 챗봇AI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엔지니어들은 해당 챗봇을 '애플GPT'로 부르고 있다. 형태는 챗GPT와 구글 바드처럼 채팅 생성형 언어 데이터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다.
외신의 소식통은 애플이 전 세계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AI개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시스템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플 GPT 개발은 아직 초기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에게 공개할 구체적인 전략은 아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팀쿡 애플 CEO는 새로운 AI LLM서비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 5월 애플컨퍼런스 콜을 통해 "분명한건 이 기술이 많은 잠재력도 있지만 그만큼 풀어내야 할 과제도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제품에 해당 기술을 접목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잇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LLM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에 일각에선 구글, MS 등 경쟁사들이 앞다퉈 생성형 AI 개발에 적극 나서자 위기감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픈 AI의 챗GPT,구글 바드 등 다양한 생성형AI 서비스들은 이미 출시됐지만 여전히 개발과 테스트 중인 가운데 애플도 빠르게 개발에 착수해 격차를 좁힐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애플은 최근 LLM과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 채용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모두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간 보수적이었던 애플의 이같은 발표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여러 디바이스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이 애플GTP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다면 또 다른 혁명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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