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수해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쾌척했다.
삼성은 20일 구호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와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도 거쳤다.
삼성은 기부금과 함께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구체적으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여개 구호세트와 270여동 쉘터를 제공했고, 삼성전자서비스가 수해지역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한 상태다. 삼성카드도 수해 피해 고객에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드 대출 이자를 최대 30% 감면하고 만기 연장 등도 결정했다.
한편 삼성은 국내에서 자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위기 극복에 앞장서왔다. 1995년부터 1100억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8월에도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하며 지원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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