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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박성철 고려대 교수, 헬스 서비스 리서치 선정 ‘올해의 논문상’

'인종에 따른 건강불평등 이해 넘어 정책 마련'기대

박성철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박성철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가 보건의료정책 및 경제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헬스 서비스 리서치(Health Services Research, 이하 HSR)'에서 올해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HSR는 보건의료 정책, 경제, 관리와 관련된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학술지이다. 1966년에 창간됐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박성철 교수는 인종에 따른 건강 불평등의 기전 중 하나를 밝혀낸 논문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선행 연구에서는 흑인이 백인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보험에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대부분 환자 개개인의 경제적 혹은 교육적인 차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해석해 왔다.

 

하지만 박성철 교수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보험회사의 환자선택에 의한 발생한 것으로 보여줬다. 실제로 백인보다 흑인이 건강상태가 나빠서 치료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환자를 선택할 유인이 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에서 흑인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보험을 덜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자군을 자의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노마 비 코에(Norma B. Coe) 교수와 레이첼 엠 웨너(Rachel M. Werner) 교수와 함께 수행했다.

 

박성철 교수는 "이 연구는 인종에 따른 건강불평등의 기전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문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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