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계획 3.0' 마련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와 생활해야 하는 청년을 이르는 말이다.
먼저 시는 심리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고 확장해가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위로받을 수 있도록 심리 지원을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조수미 성악가, 2030 회사원, 법조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인생 버디 100인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멘토 정보와 활동 계획이 담긴 멘토카드를 제공해 멘티가 직접 희망하는 멘토를 선택하게 해 멘토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선배·또래와 관계망 형성을 돕는 '자립캠프' 사업 지원 규모는 종전 10팀에서 30팀으로 3배 늘린다.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9월부터 월 6만원(현금)의 대중교통비를 제공한다. 고물가와 주거비용 상승을 고려해 기존 1500만원이었던 자립정착금을 내년부터는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주거, 금융, 법률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교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배움마켓'을 운영하고, 일대일 개인별 맞춤 진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사기, 소송, 임금체불, 채무 등과 같이 혼자 감당하기 어렵고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전문 솔루션 회의'를 진행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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