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출생 위기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배려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임산부, 어르신과 노약자를 동반한 사람들이다.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 설치 대상은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이 마련된 주차대수 30대 이상의 공공·민간주차장 3000개소 5만6285면이며, 설치 비율은 총 주차 대수의 10% 이상이다.
주차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표시한다. 기존에 여성우선주차장이 설치된 시설은 해당 구획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가족배려주차장의 설치 장소를 사각이 없는 밝은 곳, 주차장 출입구 또는 승강기·계단과 가까워 접근성이 확보된 곳, CCTV로 감시하기 쉽고 통행이 잦은 곳, 장애인 전용주차구역과 인접한 곳 등으로 정해 이용자들의 주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내 공공주차장의 여성우선주차장 654개소, 1만952면을 내년 상반기까지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배려주차장 설치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약자와 동행하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 행정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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