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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파두,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도약할 것"

이지효 파두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O관련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파두

"다양한 반도체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겠다"

 

이지효 파두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주력 제품은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다. SSD 컨트롤러는 SSD 모듈을 통솔하는 '두뇌' 격인 시스템 반도체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약하고 속도가 느린 낸드플래시의 오류를 방어하고 수명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다.

 

파두의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SSD 컨트롤러는 시스템 전체의 최적화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설계해 읽기 쓰기 능력은 물론 저전력, 저발열, 신뢰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지효 대표는 "파두 컨트롤러 제품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은 테스트 수준이 아닌 글로벌 최대의 빅테크 업체들에 양산 납품을 진행하며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파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파두의 연결기준 매출은 2021년 51억원에서 지난해 564억원으로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뿐 아니라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와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두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내년부터 양산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위와 같은 차세대반도체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다.

 

이지효 대표는 "파두가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에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파두의 총 공모주식 수는 625만주(우리사주조합 35만주 포함)이며 해당 물량은 전액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상장 뒤 발행주식 총수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6000∼3만1000원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193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4897억원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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