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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포스코 그룹주, 멈추지 않는 질주…새로운 대장주 등극하나

포스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확장 중인 포스코 그룹사의 주가 상승세가 한여름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실적 개선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여 시장에선 포스코 그룹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보다 29.92%(1만5200원)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52% 오른 64만2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68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이날 54조원을 넘어서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4위에 올랐다.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도 각각 23.71%, 10.50%, 7.36% 급등했다. 이날 이들의 시가총액 총합은 115조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그룹사들은 철강 부문 업황 반등과 2차전지 수혜로 인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최근 주가가 날개를 단 모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매출이 1조19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 줄어든 52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357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힌남노 태풍 피해로 적자를 냈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1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0조 1210억 원, 영업이익은 1조3260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8%, 88.1% 증가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차전지를 비롯한 소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은 이날 호실적을 발표하며 철강 사업에 대한 우려를 씻어냄과 동시에 미래 사업인 2차전지사업의 가능성을 증명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포스코 그룹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포스코가 이차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향후 3년간 본격적으로 늘릴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 확대 및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리튬, 니켈을 비롯한 원료 및 양·음극재 부분에 대해 중점적인 투자를 발표했다"며 "관련 사업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포스코 그룹주들의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과열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증권사 리서치 센터가 제시한 목표치를 모두 넘어섰다. 가장 최근에 제시한 유진투자증권의 목표가 50만원, 최고가를 제시했던 키움증권의 54만원을 뛰어넘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만큼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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