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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빚투' 다시 늘었는데 CFD 불안은 여전...특정 종목에 쏠려 '위험'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 오른 2638.75에 장을 시작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60%) 오른 945.57로 장을 시작했다. /뉴시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로 줄어들었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가 2차전지 열풍과 함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전날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지만 특정 종목으로 쏠렸을 뿐더러, 오킨스전자 등의 주가급락 처럼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우려가 잔존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9408억 원으로 지난 4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금액만 따졌을 때는 10조562억 원이다. 신용거래융자란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에게 담보를 잡고 일정 기간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을 말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고 있다는 것들은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빚투'가 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지난 4월 말 SG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급감했었다. 직후였던 5월에는 18조 원대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2차전지 등 '불꽃주'들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빚투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주에 대한 빚투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다. 전반적 경기 회복으로 인한 투자 심리 자극이 아닌 특정 종목에 대한 선호도 증가 때문으로 보여 시장의 긍정적 흐름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상승세는 소수 종목에서 나오고 있는데 특히 최근 상승에 있어 기여도 상위 5개 종목을 제외하면 지수는 하락했다"라며 "상승이 빨랐던 종목은 하락 변동성이 높은 특징도 있기 때문에 최근 코스닥 랠리의 퀄리티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코스닥은 올랐지만 코스피는 힘있는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상승 기대감을 갖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될 때는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이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는 특정 종목이나 산업 쪽으로 흐름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담보부족으로 반대매매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빚투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코스닥지수는 4.18% 폭락해 900.63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피 지수도 44.10포인트, 1.67% 급락해 담보부족에 처한 계좌가 상당히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오킨스전자의 주가는 이틀 연속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또다시 CFD 반대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21일과 24일에는 전장보다 각각 29.94%, 29.96% 떨어졌다. 오킨스전자 매도 창구 상위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이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더욱 깊어졌다. 오킨스전자는 지난주부터 이날까지 무려 65.1% 급락했다.

 

황세운 연구위원은 "CFD는 주로 외국계 증권사들이 서비스를 했기 때문에 매물이 외국계 증권사 창고에서 나와 하한가를 기록했다면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현재 CFD 시장은 상당히 위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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