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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최고 50층·940세대로 재건축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면서 대상지는 50층 내외, 약 94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3만7658㎡)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선 시는 고덕택지 지구 차원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연접한 한양아파트를 포함한 통합적 계획지침을 마련했다. 대지 경계를 중심으로 맞닿아 있는 현대아파트와 한양아파트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도로·보행 등 기반시설과 건축물 스카이라인을 일체적으로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두 개의 단지가 개별 재건축을 추진하더라도 통합개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단지 간 주민 합의 시 인접 대지의 일조 제한 조건을 완화하는 등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할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고덕현대아파트는 협소한 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초고층 개발(35층→50층 내외)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시는 유연한 높이계획을 적용해 단지 내 풍부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보행으로 서로 연결해 주민 커뮤니티(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지 서측 고덕로62길은 명일2동 전체를 연결하는 생활 중심 가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보도를 5m 이상 확보해 걷기 편한 환경을 조성한다. 고덕역 중심 상업시설에 면하는 동남로71길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시는 대상지 주변에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 개통이 예정돼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보고, 연접한 한양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해 은하수 공원을 역세권 주변으로 이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명일2동 일대 재건축 본격화와 역세권 미래 변화에 대응해 체계적 주거지 정비를 위한 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고덕현대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수립과 동시에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2006)' 재정비를 위한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은 2006년 결정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상 명일2동 일대 재건축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지침이 부재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고덕(명일), 목동, 상계 등 80년대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이 재건축 시점을 맞게 됐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과거 차량 중심의 도시구조를 재편하고,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의 밑그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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