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8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제2회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고, 청렴행정 실천 서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고위공직자가 서명한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에는 ▲법령 준수 및 공정한 직무 수행을 통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관계에 의한 조직문화 배척 ▲부당한 간섭·지시 금지 및 예산 투명 집행 앞장 ▲직무관련자로부터 부당한 금품·향응·편의 수수 금지 등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실천 다짐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청렴협의체 회의에선 제1회 청렴협의체 회의 결과보고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한 청렴노력도 지표 추진 현황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1회 청렴협의체 회의 결과보고와 관련해선 ▲업무 매뉴얼 공유를 통한 부서 내 소통 강화 ▲'찾아가는 청렴 교육' 실시에 따른 내부 청렴체감도 제고 ▲직렬·전공을 고려한 인사배치 및 성과 보상을 통한 공정한 인사 추진 등 지난 회의에서 제기된 주요 제안사항 실천 노력이 소개됐다.

다음으로 청렴노력도 지표 추진 현황보고와 관련해선 3대 분야(청렴정책 추진체계·청렴정책 추진실적·시책효과성 평가), 10개 지표, 22개 세부항목을 설명하고 주요 변경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하남시는 현재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수립 ▲부패 취약분야 분석·도출 ▲행동강령 준수율 제고 등의 세부항목 평가항목에 대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이현재 시장은 "오늘 약속한 청렴행정 실천 약속이 단순한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길 희망한다"며 "우리 공직자들이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시민에게는 봄바람처럼 친절하게 응대하고, 스스로에게는 공정하고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