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신각 집회 이어 2주째 자발적 집회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난 29일 교사들이 다시 광화문 거리로 나선다. 교사들은 고인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도심 집회를 2주째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 교사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7·29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주일 전인 22일에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교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석자를 모집한다. 검은색 옷을 입고 참석해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할 계획이다.
교육계 내외에서 고 서이초 교사 사망 원인이 '학부모 갑질'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교사들은 해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서초경찰서는 서이초 교사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교장 등 60여명의 교사 전원을 참고인으로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정신적 고통 등을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는 교사들은 조사를 강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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