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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 내달 18일 '한미일 정상회의'…"3국 협력 새로운 수준 발전 전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있는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나갈 논의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있는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나갈 논의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에게 미국 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그간 다자회의 계기로 3국 정상이 만난 적이 있으나 별도의 3국 정상만이 모여 정상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정상이 만난 것은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5년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02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올해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계기까지 총 3차례다.

 

이 중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신설 ▲핵심·신흥기술, 보건, 기후변화 등 분야 공조 강화 등 3국 간 역대 가장 포괄적인 내용의 '프놈펜 성명'을 발표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과 가족들을 위한 전용 별장으로,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집무실과 회의실, 산책로, 수영장, 골프장, 수영장 등 다양한 휴양시설과 손님용 숙소가 구비돼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약 30차례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했으나, 외국 정상을 초대하는 것은 8월 한미일 정상회의가 처음이다.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처칠 영국 수상이 외국 정상 중 최초로 방문해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과 종전을 논의했고, 미소 냉전이 본격화되던 1956년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과 흐루쇼프 소련 서기장 간 정상회담을 통해 진영 간 군사 대결 지양을 합의하는 등 역사적 회담이 다수 이뤄졌다.

 

앞서 우리 정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초로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한미일 정상이 다자회의 참석 계기가 아닌 한미일 정상회의만을 위해 따로 모여 회의를 개최하는 첫 사례"라며 "3국 정상 간 격의 없고 친밀한 대화를 갖기 위해 리트리트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미국의 한미일 협력에 대한 의지와 한일 정상들에 대한 각별한 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외국 정상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에도 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일 정상들을 이번 정상회의에서 경제안보 협력 강화와 첨단기술, 지역 및 글로벌 문제 등 3국 간 협력 분야를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글로벌 문제와 관련한 협력방안에 관해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3국 간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이 함께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증진하고, 역내외 안보와 경제적 번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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