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애매한 파월 발언…비트코인, 횡보세 언제까지?

비트코인 일주일째 2만9000달러 기록
파월 "9월 인상이냐 동결이냐 지표봐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상승전환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째 2만9000달러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의장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상승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만9000달러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3만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미국 긴축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p) 인상하면서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조정됐다.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p까지 벌어졌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FOMC 회의에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며 "데이터가 그렇게 할 것을 요구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역시 금리 인상에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파월의장의 애매한 답변으로 투자자심리가 얼어 붙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횡보세를 끝내려면 긍정적인 지표들과 현물ETF 승인을 꼽고 있다.

 

오는 9월 연준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경제지표인 미국 7월 고용지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동시장 과열이 식고 있다는 뚜렷한 데이터가 나와야만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노동시장이 뜨거우면 임금 상승세가 지속돼 물가 상승으로 직결된다. 연준은 금리 결정 시 노동시장 데이터를 중요한 요인으로 살피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상승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공식 심사를 시작했다. SEC의 사상 첫 비트코인 현물 ETF 공식 심사다.

 

현물ETF는 선물ETF와 달리 ETF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할 수밖에 없다.

 

블랙록은 10조 달러(약 1경300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투자기관인 만큼 신뢰성도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심사가 승인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반감기를 앞두고 현물 ETF는 좋은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며 "SEC가 심사를 시작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해 현물 ETF가 승인 될 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수가 제거된 다음 유입 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2만9000달러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