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정·공공업무를 로봇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광주시 업무자동화 시스템'의 확대 구축을 완료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업무자동화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광주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정보화 사업이다. 사람이 하던 반복적인 행정·공공업무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봇은 24시간 365일 업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고 오류 발생률은 낮은 장점이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확대 구축 사업까지 완료해 총 14개 부서, 17개 행정·공공업무를 자동화했다. 또한 자동화 수행 과정과 결과를 수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도입해 자동화 연속성을 확보했다.
올해 확대 구축한 자동화 업무로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모사업 검색·알림 ▲법률 제·개정에 따른 광주시 관련 조례 비교·알림 ▲국세청 신고내역과 지방소득세 과세내역 비교 ▲초과근무 내역과 수당 금액 비교 ▲사회보장급여 민원 처리절차 상세 문자 알림 ▲장애인 활동 지원 부정수급 주의 알림 ▲식품, 공공위생 교육실적 입력 ▲민간체육시설 점검 알림 ▲자동차 상속이전 안내 공고 등록 ▲옥외광고물 표시 알림 등 총 10개 부서 10개 업무가 해당된다.
광주시는 행정·공공업무 자동화 구축으로 지난해 시·군 종합평가 정성지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확대 구축 사업까지 완료되면 연간 4374시간(182일)의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소규모 정보시스템 신규 구축비(1억4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행정·공공업무의 자동화를 지속·확대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인 '챗GPT'와도 연동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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