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를 찍던 유진투자증권 주가가 오후 들어 16%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9% 하락한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장 중 한 때 4465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갑자기 급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는 25% 넘는 하락 폭을 기록하며 3305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차익실현 수요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급락 배경을 두고 차액결제거래(CFD) 영향이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매도 상위 창구를 보면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로 구성돼 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한 뒤 차액을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큰 문제가 있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하락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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