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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3%대 주담대 사라지나…이자 싼 곳은?

/뉴시스

하락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상승 추세로 돌아서자 3%대 금리를 찾기 힘들다. 일부 은행에서만 3%대 상품을 유지하고 있어 싼 이자를 내려는 차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33~6.93%로, 상당수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하단 금리가 지난 5월 말 대비 0.42%포인트(p) 올랐다. 2개월 전 눈에 띄던 3%대 주담대가 자취를 감춘 것.

 

5대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4월 초 연 3.33~5.94%까지 떨어졌지만 6월 초 3.99~5.76%까지 상승전환하며 하단 금리가 높아졌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담대 변동금리의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11월 기준 4.34%에서 올해 4월 3.44%까지 떨어졌다가 5월 3.56%, 6월 3.70%로 다시 반등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올리면서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기준금리(5.25~5.50%)는 2001년 이후 최고치다.

 

한미 금리 차이가 최대 2%p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벌어지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올 초부터 6개월여 동안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도 일부 은행들은 3%대 주담대 금리를 통해 대출자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NH농협은행은 모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금리를 0.3%p씩 내렸다. 이로써 이들 대출상품의 최저 금리는 3%대 중후반으로 내려왔다.

 

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연 4.08~5.89%, 주담대 고정금리는 3.76∼5.46%를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도 6개월 기준 3.47~5.47%, 전세대출 2년 고정금리도 3.63~5.33%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대응해 대표적 실수요자금인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의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고정금리도 3.79~6.419%다. 변동금리도 4.06~6.829%로 하단이 낮은 수준이다. 신용점수별로 3.86~3.93%의 금리를 책정해 전 구간에서 4%를 넘지 않으면서 유일한 3%대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자사 주담대 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의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최대 0.38%p 인하했다. 금리는 3.80~5.76%다.

 

BNK경남은행도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대로 크게 내렸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연말까지 고정금리 주담대 '집집마다 안심대출'을 3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 중이다. 최저 금리는 지난 1일 기준 연 3.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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