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일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인 탄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시설 내 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유무와 비상벨 작동 여부 관련 민관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시민 누구나 불법 카메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급상황 시 비상벨 작동 여부 점검을 위함이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모상묘 성남분당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불법 촬영 탐지앱 개발사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성남시는 성남수정경찰서, ㈜에스프레스토와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카메라 탐지 앱 '릴리의 지도' 시범 운영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남시와 관내 3개 경찰서, 불법 촬영·비상벨 점검반, 탐지점검 민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가한 민관경 합동점검은 이날 137개 칸의 화장실, 탈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간이부스를 설치해 불법 촬영 탐지장비 민간 대여, 탐지앱 사용법 안내, 시민안심화장실 홍보물 배부 등 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신상진 시장은 "디지털 성범죄 비율이 최근 3년 사이 20.2%에서 33.0%로 급증하여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휴가철은 물론 언제나 안심하고 성남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자원봉사자와 연계하여 점검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불법촬영·비상벨 점검반을 운영하여, 관내 공중화장실 269개소를 월 2회 이상 상시 점검하고 있다. 이 중 지하철역, 전통시장, 대형 마트 등을 중점 점검장소로 지정하여 주 2회 이상 순회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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