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올해 해외여행 라이브방송을 480만 여 명이 시청했다고 3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7월 해외여행 라이브방송 거래액은 5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거래액에 비하면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행 성수기에 수요가 늘어 7월 한 달 4회 방송을 통해서만 20억원 넘게 거래됐다. 누적 방문자 수는 488만명, 조회수는 600만회를 넘겼다.

라이브방송 인기 여행지 1위는 베트남 다낭이었다. 지난 7월 '다낭 메리어트 패키지·에어텔' 상품은 8억원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인기 지역 2위는 괌이었다. 이와 관련해 7월 판매한 'PIC 골드카드 자유여행' 상품은 매출이 7억원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호 G마켓 여행사업팀 팀장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고, 쇼호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여행 라방의 인기 비결" 이라며 "특히 무형의 서비스인 '여행'의 경우 전문가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후기 등을 공유받을 수 있어 라방을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