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경제 사정으로 평소 질병 관리를 잘하지 못했던 도내 거주 다문화가족 100명에 대해 무료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은 경남도와 종합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가 2015년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매년 다문화가족 100명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800명이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받았다.
검진 대상자는 시군 추천과 경남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한국의학연구소(KMI) 부산검진센터에서 초음파, 위암검사, 간질환 등 27종 96개 항목에 대해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한편 경남도와 KMI 관계자는 지난 2일 경남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검진 대상자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 사업은 경제 사정으로 건강 관리를 잘하지 못하던 다문화가족들에게 수준 높은 종합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족의 의료 복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KMI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큰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운택 KMI 부산검진센터장은 "무료 건강검진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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