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가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전공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7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5주간 호주 현지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올해 재학생 9명과 지도교수가 함께하고 있다. 호주 현지에서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작업치료과 송민석 재학생(2학년)은 "호주 해외연수 기간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지식과 경험들을 얻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병원의 임상 실습을 통해 해외 작업치료사 인식, 전망 등 작업치료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병원에서 사용하는 실무 영어 수업과 함께 호주의 문화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해외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작업치료과 김보라 교수는 "2학년 재학생 9명이 참가한 호주 해외연수를 통해 졸업 후 호주에서 정식 취업이 가능한 자격증(Certificate in Remedial Massage Therapy Practice)까지 취득하게 되며,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에서 환자와 치료적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 수업과 작업치료 전공 수업, 호주 현지 의료 체계에 대한 강의 등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매년 여름방학 중 진행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인데, 2019년에는 연수 기간 6.25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현지 교민들에게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며 "코로나19로 주춤했었지만 앞으로 교육과 봉사활동이 함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지에서 연수 중인 후배들을 도우면서, 해외연수에서 받은 자격증으로 졸업 후 호주 현지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 안지훈씨는 "졸업 후 부산의 유명 병원에서 잠시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다가 호주로 취업해서 활동하고 있다"며 "부산보건대 작업치료과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5주간 전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많은 졸업생이 유학이나 해외 취업에 대한 성공 사례들을 만들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3년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된 작업치료과인 부산보건대 작업치료과는 성인 작업치료와 아동 작업치료 및 치매와 인지 장애의 노인 작업치료 등의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경남의 종합병원과 노인 전문 의료기관을 비롯해 특수학교, 재활의학과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보건소 등에서 전문 의료인들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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