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폭염으로 고생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지원한다.
삼성은 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음료수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잼버리는 4년마다 전세계 스카우트 멤버들이 모여 함께 야영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다. 한국도 1991년 처음 강원도 고성군에 유치하고 올해 두번째로 개최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폭염과 열악한 환경 등으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품도 부족한 탓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이탈자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삼성은 참가자 건강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온 음료와 비타민 음료 각 10만개씩 20만개를 보내기로 했다. 잼버리 참가자는 약 4만여명이다.
한편 삼성은 국내외 행사나 재난 상황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해왔다. 최근 폭우에도 지원금을 전달하고 현장 서비스 센터 등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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