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조기 폐회는 면하게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새만금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잼버리를 중도 폐회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잼버리 참가 각국 대표단은 오전 9시부터 진행한 논의 끝에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잼버리는 개막 첫날인 1일부터 미숙한 운영과 허접한 시설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3일부터는 한낮 온도 35도를 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의료진과 구급 시설까지 충분치 않아 참가자들의 안전까지 문제가 됐다. 4일 영국이 가장 먼저 중도 철수를 선언했고 미국과 싱가포르가 뒤를 이어 현재 퇴영했다. 3시 현재 필리핀, 사우디, 아르헨티나 대표단만 대회장에 계속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 관광 프로그램 긴급 추가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선으로 잼버리 현장 상황을 점검한 후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을 포함해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하고 관광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에게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