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내·외부인 신원 확인 철저…학교 CCTV 모니터링
해당 고등학교, 긴급상황실 설치
학생·교직원 심리 치료 지원
대전 대덕구 고등학교 교사 피습 사건에 따라 관내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가 강화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내 폐쇄회로(CC)TV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출입증과 방문증 발급 시 신원 확인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피습 사건 발생 후 해당 학교는 수업을 전면 중단한 뒤 시교육청, 동·서부 위센터 등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위기 스크리닝 검사를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검사 결과 고위기군으로 선별된 학생과 직원에 대해 특별 상담을 하고, 전문심리치료 기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 20대 후반 남성이 침입해 교사(49)를 흉기로 7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중구의 한 아파트 택시 정류장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당시 남성은 학교 정문을 통과해 교내로 들어온 뒤 2층 교무실에서 피해 교사를 찾았고, 교사가 수업 중이란 말에 복도에서 1시간 가량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수업 종료 후 교무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해당 남성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구속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교사는 현재 의식이 일부 돌아오는 등 상태가 다소 호전됐지만 여전히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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