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용퇴를 결정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6일 윤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톤을 넘길 때가 되었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20일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하는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이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KB금융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2020년 3연임에 성공해 9년간 KB금융그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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