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여름철 폭염에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마련했다.
이 도심 속 오아시스는 사천강 동계배수펌프장 앞, 용두공원 2개소에 설치된 폭염 대응 홍보물품(생수) 무료 제공 부스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8월부터 더위가 수그러드는 9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인데, 매일 500ml 생수 300병씩 무료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게 된다. 총 3만 6000병의 시원한 생수가 공급된다.
폭염 대응 홍보물품 제공 부스인 도심 속 오아시스는 여름철 야외 활동 중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불편감 증상을 동반한 온열 질환과 탈수 등 폭염 재난에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것이다.
시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1인 1병씩 이용할 것과 먹고 남은 생수병은 반드시 집으로 가져가서 재활용 분리배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시는 부채,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리플릿 등 2만 5000개의 홍보물품을 제작·배부함으로써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당부 사항을 전파하고,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하며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현장에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생수 제공 부스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지친 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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