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협업해 점포 안에 무인 골프 판매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자판기는 골프장 인근에 더해 수도권 내 대형 스크린골프장 인근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가에 있는 세븐일레븐 점포 10곳에 조성됐다.

무인 골프 판매 플랫폼에서는 엑스페론의 골프공·로스트볼·골프장갑·볼마커 등 총 15개 용품을 판매한다. 시중 가격보다 평균 25% 수준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추후 소비자 반응과 매출 추이를 지켜보고 운영 점포수를 늘릴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부터 골프장, 휴게소 인근 100여개 점포에서 로스트볼등 골프관련 용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신장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명절선물세트로 골프공, 드라이버커버, 아이언세트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기획 한정상품으로 택배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