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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美 신용등급 하락에 장기 국채 펀드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미 장기국채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1~7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저리 불 3X 셰어스(TMF)로 1억2166만달러어치 사들였다. TM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한다. 장기물 금리가 내려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그에 해당하는 차익의 3배를 추종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면 손실도 3배가 발생한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수익률에 커버드콜 전략을 더한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바이라이트 ETF(TLTW)를 6172만달러어치 매수했으며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헷지 ETF를 3344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헷지 ETF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국채 관련 금융상품으로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를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만기 20년 이상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ETF(TLT)도 2773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최근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 축소,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미국의 국채 발행 물량 확대 등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가격 하락)하자 가격 반등을 기대한 서학개미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장기 국채 펀드를 사들이고 있다.

 

다만 미 국채수익률이 연고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저점을 노리고 들어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요로 볼 수 있으나 레버리지 같은 경우는 변동성이 높아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위험성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장기채에 대한 투자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곧 5.5%에 이를 것"이라며 미 국채 30년물에 대해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걱정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는데 미국 국채는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 지신 그룹 홀딩(3590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2553만달러) ▲엔비디아(2095만달러) ▲아메리칸 수퍼컨덕터(AMSC)(1806만달러) ▲아이온큐(1463만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1311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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