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여름 방학 버스킹을 위한 밴드를 구성해 부산을 방문한 피서객들을 위한 거리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실용음악과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과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미 지난 5월부터 공연은 이어지고 있으며, 여름 방학 시작과 함께 집중적으로 버스킹을 개최하고 있다.
3년제의 교육 과정과 학사 학위 취득까지 연결되는 전공 심화 과정을 운영하면서 재학생들로 구성된 '언 앤드(Un end)' 팀을 비롯해 4개 밴드와 보컬팀이 학과 전공 동아리처럼 활성화해있다.
밴드를 지도하고 있는 실용음악과 학과장 김종립 교수는 "강의실에서는 가창력과 연주 능력은 물론이고 작곡을 바탕으로 하는 창작 능력을 배양하고자 교수진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강의실에서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거리 버스킹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여름 방학은 피서철을 맞이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을 버스킹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빈틈없는 공연을 위해 좀더 세심하게 지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버스킹 공연에서 보컬을 담당한 허진주 학생(3학년)은 "현장 버스킹이라 덥고 힘들기도 하지만, 팀들과 함께 직접 공연에 필요한 음향과 악기들을 세팅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는다"며 "버스킹에 보컬로 참가하면서 라이브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됐고,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에 빠져 있다. 기회가 된다면 졸업 후에도 후배들과 계속 버스킹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보건대 실용음악과는 1983년 학과 개설 시작으로 음악 교육에서 40년 전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공 수업뿐만 아니라 예술경영 공연과 무대예술기획,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의 예술문화 콘텐츠의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주목받는 가수 진해성, 은가은을 배출하면서 부산 경남 실용음악 교육의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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