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중심부가 서울을 겨누고 있다는 관측이 8일 오후 민간업체에서 나왔다.
이날 미국 민간기상전문업체 아큐웨더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군에 상륙한다.
카눈의 중심부는 이후 경남 함양과 대전·세종(두 지역 동부외곽) 등을 거친다. 이후 같은 날 밤 분당 등 경기 성남 및 동부서울에 이르는 시나리오다.
이 업체는 태풍이 북한산의 동쪽(북부서울) 등을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오후 기준 국내 기상청은 카눈이 경남 사천·통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체코 기상청 예보를 기반으로 하는 윈디닷컴도 남해·사천·고성·통영 등을 상륙지점으로 본다. 기상청과 미국·체코 업체 모두 남해~통영 구간 내 진입이라는 데 예측을 같이한다.
하지만 기상청의 경우, 중심부의 예상 진로가 대전·세종보다 우측으로 더 치우친 내륙을 거쳐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로 이어진다. 윈디닷컴 또한 기상청과 대략 비슷한 경로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카눈이 경남이 아닌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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