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9일 자기주식 취득과 올해 연간 예상 배당수익률 고려 시 주가의 하방은 매우 견조하다며, 영업이익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4조3064억원, 영업이익은 0.8% 늘어난 4634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무선 통신업의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데이터센터(33.2%)와 클라우드(67.7%)가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수년간 투자를 진행한 T우주에서 3230억원의 총상품거래액(GMV)을 기록했고, 이프랜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420만명을 확보하면서 수익화 기반을 마련했다. 추가로 글로벌 통신사와 AI 연합 출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인 Joby 에 1억 달러 투자, 에이닷 UX 개편 등 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어 장기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8.9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다"며 "자기주식 취득 3000억원(현재 시가총액 대비 2.9%)과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 7.3%을 고려한다면 주가의 하방은 매우 견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장기 성장 전략도 구체화됐기 때문에 장기 투자 매력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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