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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산업, 국가전략산업으로...펫보험 도입,진료비 부가세 면제

농식품부 푸드.헬스케어,서비스,테크 등 4대 전략산업化
장묘장 제한 완화, 펫친화관광도시 지원,행정지도사 도입

정부가 펫푸드(반려동물사료)와 펫헬스케어(건강돌봄) 등의 부문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내수시장과 수출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등을 4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펫푸드는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분류·표시·영양 등에 대해 2024년까지 특화제도를 마련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도록 원료의 안전성 평가와 원료등록을 확대한다.

 

펫헬스케어는 양육가정의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100여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한 부가세를 10월 1일부로 면제한다. 내년에는 진료비 게시 항목을 20개 확대해 진료비의 투명성을 높여나간다.

 

또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청구를 간편화해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펫서비스 분야는 내년 4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를 도입하고 동물보건사 제도개선(2024년) 등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 및 의료 인력 공급 기반을 확충한다. 2개의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를 지원해 관광서비스도 육성한다. 올해는 동물장례식장 입지 제한을 완화하고, 내년에는 장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 펫테크 새싹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 판로 등을 종합 지원하고, 동물등록 데이터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해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반려동물 관련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공유를 확대한다.

 

현재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물 지위 상승 등으로 확대·고급화면서,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를 2022년 8조 원대에서 2027년 15조원으로 늘리고 펫푸드 수출도 1억4900만달러에서 5억달러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는 3781억달러이며 국내 시장은 세계시장 대비 1.6% 수준이다. 세계시장은 2032년에 7762억달러로 연평균 9.5%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 새로운 생산·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4대 주력산업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추진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식품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우리나라는 초기 발전 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펫휴머니제이션, 기술혁신 등 급변하는 시장과 국내 및 해외 반려인의 눈높이에 맞춰 펫푸드를 포함한 연관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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