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2분기에 적자를 면치못했지만 신작에 따른 매출 증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네오위즈가 2023년 2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액은 7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브라운더스트2' 출시, '킹덤: 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27% 증가한 2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연결 편입으로 관계기업주식의 회계상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 원이다.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우게임즈의 연결효과가 있었으나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P의 거짓'은 내달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독일 '게임스컴 2023' 참가를 비롯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파우게임즈'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성장도 꾀한다. '파우게임즈'는 '킹덤: 전쟁의 불씨'와 '프리스톤테일M' 등 모바일 MMORPG에 대한 개발력과 운영 경험을 갖춘 개발사로, 현재 후속작 '킹덤2' 외에도 일본 유명 게임 IP '영웅전설'에 기반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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