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백화점 실적 전환(턴어라운드) 시작으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 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2022년 8월까지 20% 이상 고성장 했기 때문에 올해 8월까지는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플러스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이 9월 말에 있기 때문에 전년대비 성장률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탑라인은 역신장하지만 작년 3분기부터 판촉비(2.1%)가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했을 때, 판촉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집행(2% 이하)함에 따른 비용 감소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 5759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1496억원에 그쳤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각각 7.4%, 2.9%씩 하회한 수준이다.
사업부별로는 백화점에서 패션 부분이 소폭 역신장했으며, 생활 부분은 13%, 역신장, 명품은 1% 성장했다. 면세점은 개인 고객 증가 및 다이고 수수료 인하효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센트럴시티 역시 매표 수익과 터미널 운영 수익이 증가했고, 3분기에도 터미널 객수와 호텔 객실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2024년 예측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은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4.9배를 기록하고 있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주요 사업부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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