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은 8일 부천산업진흥원 상권활성화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경기 북서권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을 비롯해 ▲부천상동시장상인회 ▲중동사랑시장상인회 ▲신중동문화거리상인회 ▲반달종합상가상인회 ▲로데오거리총상가상인회 ▲상상의거리상인회 ▲송내영화의거리상인회 상인회장 등 부천시 전통시장·골목상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경호 상임이사와 북서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해 시장상권 관계자와 경기도와 정부 정책 및 부천시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올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지원사업 추진방향과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공동체 지원사업 ▲매니저 육성사업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및 지원 사업 등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부천시 시장상권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시 전통시장·골목상권 한 관계자는 시장·상권을 위해 만들어진 특정 시설들이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종일 주차 비용이 상당히 저렴해 주말 간 '알박기'를 시전하는 차들이 있어, 실제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경기도의 예산집행 시기 조정을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도 예산이 너무 늦게 떨어져 사업이 구체화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의원은 "주차장과 같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해 운영되어야 할 시설들이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의견과 국가·경기도·부천시의 예산 교부에 일부 문제가 있다"라며, "시의적절한 예산의 교부와 목적에 맞는 시설 이용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부천의 국회의원과 시의원 모두 한자리에서 의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천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이미지 강화와 가치 상승을 위해 전문성과 연속성 있는 매니저 사업이 필요하다"라며, "실효성 있고 성과를 내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더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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