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을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상대 신임 부총재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이승헌 부총재의 후임으로 임기는 2026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1963년생인 유 신임 부총재는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융시장국,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을 거쳤고 2018년 5월부터는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로 3년간 일했다.
한국은행은 유 신임 부총재가 국제협력국장 재임 당시 캐나다, 스위스와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주도했으며 부총재보 보임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정책모기지 제도·보증제도 개선, 유동화증권 발행 기반 확보 등을 통해 주택금융 공급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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