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그룹이 전기자동차·전기트럭의 개발부터 제조까지 원할한 수요와 공급을 위해 BK동영테크와 협력한다.
11일 전기차 개발·제조업체 새안그룹이 11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새안 기술연구소에서 2차전지 제조업체 BK동영테크와 '배터리 공급과 상호 협력'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BK동영테크는 새안그룹의 원활한 전기자동차·전기트럭 생산을 위해 배터리 시제품을 공급하고, 새안그룹은 이를 차량에 장착해 시험 과정을 거쳐 엄격한 품질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협력(전략적 협력관계)하는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위해 주식을 거래한다.
새안그룹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승용차와 특수 차량을 설계·개발·제조하는 회사로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와 미국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호주 등지에서 자동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BK동영테크는 고체 2차전지 제조업체로서, 리튬을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저장 슈퍼 캐퍼시터' 방식으로 2차전지를 생산한다. 리튬에 기반한 2차전지와 비교할 때 ▲빠른 충전 속도(최대 8배) ▲긴 수명 ▲고온(70도 이상)과 저온(영하 40도)에서도 작동 ▲화재·폭발 위험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협약식에 앞서 현장에서 새안그룹 관계자는 E-T30이라는 전기 덤프 트럭의 개발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E-T30 프로젝트'를 소개했다.E-T30은 친환경 덤프 트럭으로 공사 현장에서 활용된다.
E-T30은 SKD 단위로 부품 개발 후 국내 및 해외 조립 생산된다. 2025년 25대를 시작으로 5년 내 연간 2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뿐만 아니라 E-T30에 탑재될 BK동영테크의 배터리도 소개했다.
이기홍 BK동영테크 대표이사는 "BK동영테크가 새안그룹에 제공하는 배터리는 안전한 제품이다. 해당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시 환경 뿐만 아니라 안전과 활용에 효율적이다는게 장점이다. 새안에 공급할 배터리는 새로운 개념의 배터리다.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기홍 BK동영테크 대표이사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새안측의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해외에서 추진하는 2기가와트 배터리 공장 건설에 최우선적으로 기술을 제공하겠다"며 "품질과 생산에 문제 없을시 추후 40기가와트시 생산라인 건설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용 새안그룹 회장은 "해외에서 진행하는 합작법인(JV)에서도 BK동영테크와 기술 제휴를 함과 동시에 합작으로 배터리 양상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도울 것"이라며 "BK동영테크를 도와 캐나다의 카타르컨설팅사와 협력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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