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9월 한 달간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맞벌이 가구를 위해 양질의 가사서비스 제공을 늘리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13일 고용부에 따르면 정부인증 가사서비스는 지난해 6월 도입됐다. 기존의 직업소개소 등을 통한 가사서비스 알선·중개가 아닌 정부가 인증한 법인이 가사관리사를 직접 고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사관리사는 청소·세탁·주방일과 가구구성원 보호·양육(돌봄·산후조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가사관리사는 4대보험과 주휴·연차휴가, 퇴직금 등의 노동법적 보호를 받는다. 또 이용자는 투명한 서비스요금 공개('가사랑' 누리집), 고객정보 비밀유지 및 체계적 손해배상 등의 안심 서비스를 받게 된다.
고용부는 "이번 무료 체험행사는 정부인증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최근 제안된 명칭인 '가사관리사(관리사님)' 사용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 신청서는 이달 14∼27일 맘카페 '맘스홀릭베이비(https://cafe.naver.com/imsanbu)' 이벤트 공지란을 통해 사연을 적고, 희망 인증업체를 선택해 작성·제출하면 된다.
고용부는 지역별·업체별로 30명의 체험단을 고루 선정해 오는 31일 선정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9월 한 달 동안 가사서비스를 2~3회 무료 체험한 후 맘카페 및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우수후기 작성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한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이벤트가 정부인증 가사서비스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 체험 및 후기 등을 통해 양질의 가사서비스 수요 제고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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