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제 78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광복절 타종행사 주제는 '1945 그날의 함성, 오늘, 그들 여기에…'이다. 시는 타종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11명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3~4명씩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치게 된다.
타종 인사로는 ▲故김상권 애국지사의 자녀 김순희 ▲故홍파 애국지사의 자녀 홍석남 ▲故이경혁 애국지사의 외손자녀 홍순기 ▲故유제함 애국지사의 손자녀 유연승 ▲故안경태 애국지사의 외손자녀 진성수 ▲故이헌호 애국지사의 손자녀 이범직 ▲故차금봉 애국지사의 손자녀 차병철 ▲故김도길 애국지사의 증손자인 육군 소위 김진서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백채현 학생 등이 있다.
타종식 식전 공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홍익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의 뮤지컬 '영웅'의 갈라쇼가 펼쳐진다.
이외에 현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부스도 마련된다. 시민들은 광복절과 타종행사와 관련한 문제를 푸는 '퀴즈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퀴즈 정답자에게 서울시 상징 캐릭터인 '해치'를 활용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내외국인 약 5000명이 참여하는 광복절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이 진행된다. 이날치밴드, 억스, 유태평양 등이 무대에 올라 조선팝 , 트로트, 모던 록,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신명 나는 '난장'을 표방한 만큼 메인 공연장은 전석 스탠딩석으로 운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을 위해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13일 오후 1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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