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고객수 890만명으로 전분기(871만명) 대비 19만명 증가
하반기, 오토론·모임통장 등 생활밀착형 상품 출시 예정
케이뱅크가 올해 14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년전(213억원)과 비교해 31% 줄었지만, 전분기(104억원) 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상황속에서도 외형성장을 이어갔지만,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순이익이 늘어난 배경에는 고객수가 늘며 여수신 잔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고객수는 890만명으로 전분기(871만명) 대비 19만명 늘었다.
2분기 말 수신잔액은 17조370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45.2%, 여신잔액은 12조6700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수신잔액은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별도 조건없이 연 4.0%로 적용하며 늘었다. 이를 통해 얻은 이자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19.9%증가한 1068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잔액은 아파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2분기 아파트담보대출 취급액은 약 9000억원 규모로, 대출비중은 지난해 말 21.3%에서 올해 2분기말 29.1%로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도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케이뱅크는 2분기 중 ▲계좌개설 제휴 증권사 추가(KB증권, 한국투자증권) ▲체크카드 및 여행자보험 등 보험 상품 판매 확대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을 확대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86%였다. BIS비율은 13.54%를 기록해 여신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26%이었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2분기에는 안정적인 담보대출 성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오토론이나 모임통장 같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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