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세 번째 특별사면에 14일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14일) 사면을 계기로 국민의힘 역시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광복 78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통합과 경제회복을 위한 계기가 되는 광복절 특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마련되고, 대통령의 고심 끝에 결정된 이번 사면안을 존중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경제인, 정치인,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신영자 전 롯대장학재단 이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경제인 12명이 포함됐다.
광복절 특사에 포함된 정치인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처벌받은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함께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용선 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임성훈 전 나주시장,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등 7명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광복절 특사에 대해 "'광복(光復)'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이 자유를 회복함과 동시에,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있게 한 시작점이나 마찬가지"라며 "2023년의 오늘 국민께서 가장 염원하는 것은,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분열된 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통합되는 것일 테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이번 광복절 특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경제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이번 사면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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