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시설이용 당사자인 어린이들이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어린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사업 등에 반영하고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요! 우리가 꿈꾸는 놀이체험시설'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그림 그리기와 발표로 이루어 졌으며, 시설 주인인 어린이들의 희망사항으로는 신체활동 위주의 놀이기구를 선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4개 읍면 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으로 가평읍에 치우쳐진 문화공간에 대한 지역격차를 해소해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및 아동의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4계절 안전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민의식 성장과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질 좋은 양육환경 조성 및 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직 세부적인 일정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건축기획 용역과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청평면·조종면 놀이체험시설에는 모험·창의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안전체험교실 및 연령별 키즈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설악면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은 아직 부지 선정 등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로, 내년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구상이라고 군은 전했다. 3개의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에는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88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 9월 가평읍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을 음악역1939내에 연면적 999㎡, 지상 2층 규모로 준공했다.
신체활동·소리체험·음악 등 실내 3개 컨셉 25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4계절 전천후 어린이 음악놀이터로, 실외에도 4종의 놀이시설이 있어 부모와 아이가 즐거워하는 색다른 환경을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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