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주간업무회의,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
인명사고 등 사건·사고 발생 없어
"끝날 때까지 현장 및 안전 관리 빈틈없게 하라"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0시 축제'가 일일 매출만 1000만원 이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지역과 원도심 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는 '선순환 구조'란 이장우 대전시장의 축제 철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시장은 "축제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 경제 활성화"라며 "하루 매출 1000만원이면 축제 기간 동안 7000만원 추산되는데, 코로나로 가장 타격이 컸던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안전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축제 개막일인 11일부터 13일까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지만 인명사고 등 사건·사고가 없었다. 이 시장은 0시 축제를 준비, 진행해 온 대전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다행히 큰일 없이 축제가 진행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축제 막바지로 갈수록 방심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 현장 통제와 안전 관리 등을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에도 사람들이 몰리는 성심당 주변 좁은 골목과 지하상가 등은 특히 안전을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0시 축제 기간 동안 드러난 미흡한 부분들의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축제 규모가 워낙 커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꼼꼼하게 메모하고 있다"며 "0시 축제 기간 열린 '누들축제'도 성공적이지만, 장소와 동선 관리를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축제가 끝나면 미비점을 살펴 수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내년 목척교 주변 수변 공원의 '불빛 축제' 구상을 언급하며 "동구와 중구 경계 다리 및 중앙로 다리 주변은 상가들이 문을 닫으면 너무 어두워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0시 축제에 이어 오는 18일부터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대전에서 열린다.
이 시장은 "연이은 행사에 수많은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숙박시설과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지난 잼버리 행사를 반면교사 삼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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