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트랙터 판매 증가등…상반기, '2만대 수출' 기록도
대동이 수출 증가에 힘임어 연결 기준으로 상반기에 8358억원의 매출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5일 대동에 따르면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2만2900대의 트랙터를 판매,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대' 기록과 함께 매출도 2.6%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 농기계 판매 대수가 전년비 22% 하락(정부융자기준)하며 판매가가 높은 중대형 트랙터 중심의 국내 매출이 감소하고, 그룹 미래 사업인 스마트 팜과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33억원을 거뒀다.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해외 매출 확대와 함께 해외 다변화 및 맞춤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선 직판 체계를 갖춘 독일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유럽에서 올해 3000대, 5년내 1만대 이상의 트랙터를 판매하는 외형 확대를 꾀한다.
이를 위해 시장 전문가를 현지 법인장으로 영입해 유럽 법인을 재편성하고 ▲독일어권 국가 및 빅마켓 국가 거점화 ▲중대형 트랙터 시장 점유율 확보 ▲모빌리티 및 농업 로봇의 유럽 시장 공략 검토도 추진한다.
북미는 중대형 트랙터 매출 확대 일환으로 북미 조립 라인 증설과 캐나다 법인 창고의 확장 이전으로 제품 및 부품의 현지 공급 역량을 높여나간다.
미래 사업 투자도 지속 강화한다. 스마트 농기계 사업은 올해 3분기에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을 출시하면서 4단계 무인 농기계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면서 구축한 다양한 경영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질적·양적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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