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8.5% 상회하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다이고(Daigo) 매출액 의존도가 하락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는 부분은 실적과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외형성장까지 가시화된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까지도 가능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 9462억원을 하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6% 올라 시장 기대치였던 52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면세유통부문에서 매출액은 7081억원(-30% YoY), 영업이익은 432억원(+192% YoY)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소매 고객 15% 증가 ▲페이백률(알선수수료)의 추가적인 개선 ▲해외점 영업이익의 증가 ▲인건비(상여 충당금 조정)의 50억원 감소 등의 이유로 분석됐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액은 1588억원(+2% YoY), 영업이익은 240억원(-15% YoY)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일회성 수익(12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추정했다. 이외 투숙률은 서울 72%, 제주78%, 스테이 85%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하반기 주가 상승 포인트는 외형 성장"이라며 "3분기 면세점 주요 고객인 단체관광객 수요 회복이 되지 않는 시점에선, 자유관광객(FIT)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소매 고객 성장이 주가 상승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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