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찬성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김영섭 대표 후보는 큰 이변 없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SS는 이달 30일 열리는 KT의 제2차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4건에 대해 모두 찬성하는 의견을 제출했다.
KT는 김 후보를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과 함께 서창석 사내이사 후보 대표 선임건과 경영 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글래스루이스는 이에 앞서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찬성은 물론 KT 주총의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ISS와 글래스루이스의 의견은 KT 지분 약 4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주총에서 외국인 지분은 KT가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번 주총에서 의결에 참여한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으로 KT 대표가 된다.
김 후보는 1984년 럭키금성상사(LG상사 전신·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를 거쳐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는 LG CNS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 4월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한 최종 면접에서 대표 내정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사회를 이를 확정했다.
KT의 임시 주총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된다. 그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로 2년 7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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