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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과 흉은 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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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에서도 신살(神殺)의 역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종종 드는 예로 도화살의 경우를 보자. 일반적으로 도화살은 좋은 신살로 보지 않는다. 도화는 글자 그대로 복숭아꽃이다. 아름답고 화사한 복숭아꽃은 모양도 모양이지만 향기로운 향에 취하게 만든다. 따라서 여자의 경우 남자들의 손을 타고 남자들의 경우 여난을 불러일으킨다. 남녀 모두 이성문제를 달고 산다하여 결혼 상대자라면 반기지 않는 신살이다. 그래서 보수적인 전통사회에서는 기피되어지던 신살 이었지만 시대가 달라진 요즘은 도화살이 있게 되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는 직군에서는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또 하나의 예로서 백호살이라는 것이 있다. 백호살이 있게 되면 남녀 모두 피를 보는 흉살로 알려져 있으나 만약 군이나 경찰 같은 직업에 종사할 경우 운의 힘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며 명예롭게 높은 지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실증적 증험을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행복과 불행 흉과 길함은 한 몸이다. 주어진 조건과 시운에 따라 흉한 신살도 긍정적인 힘을 더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완벽하고 좋은 사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어떤 한 분야에 독보적이며 천재적인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경우 원만한 성격을 지녔기 보다는 자기만의 세계에 침잠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적인 성향을 지닌 경우가 다반사다. 현대 정신병리학적으로 많이 얘기되어지고 있는 아스퍼거증후군 역시 천재성을 보여주는 인물들에게서 종종 있는 성격적 특질이라고 한다. 어느 한 면에서 특이한 점이 사회적 인격에는 방해가 되지만 학문적 또는 예술적 업적에는 엄청난 저력을 발휘하게 되는 능력이 되는 것이다. 흉과 길은 한 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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