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태국국제협력청(TICA) 어류자원량평가 역량강화' 연수과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과정에는 태국 농업협력부 수산국 소속 공무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부경대 창의관 5층 강의실에서 입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연수에 들어갔다.

부경대는 글로벌수산대학원(원장 박원규)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을 중심으로 이번 과정을 운영하며 한국의 수산자원평가 및 관리 분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해 태국의 수산 자원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과정은 코이카와 태국국제협력청이 2014년 개발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한 이후 3년마다 협력과제를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해오다, 지난달 양 기관이 체결한 제4차 실행계획(2023~25년)에 따라 마련됐다.

부경대는 이번 과정을 비롯해 KOICA 협력 대상국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선진 수산기술을 전수하는 석사학위과정을 비롯해 단기 수산연수과정을 운영하는 등 개발도상국 경제발전과 세계의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