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문학 공간'조성에 나선다.

안동시는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 인문학 문화확산을 위해 '지관서가(止觀書架)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북카페 형태의 작은 도서관이다. 인문 콘텐츠를 통한 모임과 강연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장으로 조성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시에 조성·계획한 지관서가에 대한 포괄적 협약이다. 안동시가 장소를 제공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간을 리모델링 한 후 서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한다. 지관서가는 내년 상반기 완공 계획이며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공장장은 "지관서가가 지역 인문학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동의 대표 기업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로 지역 상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SK와 함께 인문학의 가치와 실천,중요성을 알려왔다"며 "지관서가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지관서가(止觀書架)는 SK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 설립하고 있는 복합공간으로 '일상 속에서의 끊임없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제대로 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